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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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나: 어머, 레기 님!
대박 상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메지나: 저는 메지나라고 해요.
바르사루드와 마찬가지로 팔라카 마을 출신으로,
이곳에서 일하며 공부하고 있어요.


메지나: 종말 소동이 한창일 때 당신과 '새벽'분들에게
여러 번 도움을 받았어요…….
그때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메지나: 아, 죄송해요, 계속 제 얘기만……!
오늘은 장비 교환을 하러 오셨나요?
아니면 그…… 경영개혁 건으로?


???: 그 추리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해용!


타타루: 어서 오세용, 레기 님!
제가 부르기도 전에 가게를 방문해 주시다니용……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용!


타타루: 대박 상점의 주력 상품……
각지에 있는 길드의 협력을 얻어 개발한 새로운 장비도
드디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답니당.


타타루: 그래서 새로운 모험에 나선
레기 님을 본받아
저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용…….


타타루: 저는용! 이 대박 상점을 아주 잘 운영해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가게로 만들고 싶답니당……!


타타루: 그냥 상품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거래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면서 세계를 하나로 이어나가고 싶어용!
'새벽'과는 다른 방식으로 말이에용……!


메지나: 타타루 씨에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메지나: 설원에서 종말의 야수에게 습격 당하던 우리들을
'새벽'과 인연이 있는 제국군이 구해주었잖아요?


메지나: 대박 상점을 통해 그런 유대감이 늘어난다면
상상도 못할 미래가 펼쳐질지도 몰라요.
이런 생각을 하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거 있죠……!


타타루: ……그렇게 결심을 한 이상,
상점 문을 열고 가만히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어용.


타타루: 물론 우리도 새로운 고객 확보에 힘을 쏟겠지만,
괜찮다면 레기 님께서도
힘을 빌려주셨으면 좋겠어용!


타타루: 레기 님은
대박 상점의 첫 번째 손님이시잖아용.
동시에 수많은 장비를 경험했던 모험가이시구용!


타타루: 그런 분이 전우들을 찾아가
이 가게 상품의 '견본 상품'을 한 번 써보라고 건네주면……
그것보다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어용! 그분들도 기뻐할 거고용!


> 기꺼이 협력할게


타타루: 감사합니당!


메지나: 꿈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네요!
참고로 제일 처음엔 어디로 견본을 가져가 달라고 할 건가요?


타타루: 후후후…….
이번에는 일사바드 파견단에 참가했던 분들 중에
특별히 더 홍보하고 싶은 분들을 선정해 보았답니당!


타타루: 먼저 림사 로민사 쪽은 시카르드 님!
그가 이끄는 단죄당은 해운업 실적이 급격히 늘고 있는 기대주이지용.
서로에게 의미 있는 거래가 성립될 가능성이 높아용.


타타루: 그 다음엔 그리다니아의 아 룬 센나 님!
뿔의 아이 중 한 명이라는 점 말고도, 아 룬 님 개인에 대해서
알아 가는 기회를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용.


타타루: 그분도 바깥세상에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았거든용……
대박 상점의 상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어용!


타타루: 그리고 한 분 더…… 울다하의 피핀 님!
지금까지 신세를 졌던 분이기도 하지만,
일류 무인일 뿐아니라 여러 얼굴을 갖고 계시죵.


타타루: 불멸대 대투성이자 모래전갈회의 일원이고,
투기장까지 경영하고 있으니……
우리 상품이 도움이 될 만한 곳이 있을지도 몰라용!


타타루: 그럼, 메지나 님,
우리의 자랑스러운 장비를 꽉꽉 눌러 담은
견본 상품 세트를 레기 님에게 주세용!


타타루: 죄송하지만 좀 무거울 거예용. 그래도 잘 부탁드려용!
저도 나름대로 다른 거래처를 알아보면서
링크펄로 상황을 여쭤볼게용.


타타루: 그럼 일단 시카르드 님부터!
아스탈리시아호에 있는 '하스트왑' 님에게 말을 걸면
시카르드 님과 만나게 해줄 거예용!

 


'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메지나: 시카르드 님, 아 룬 센나 님, 피핀 님께서……
대박 상점의 고객이 되어 주신다면 얼마나 기쁠까요.
바르사루드와 함께 가게를 지키면서 결과를 기다릴게요!


하스트왑: 호오, 못 보던 얼굴인걸.
우리 '단죄당'에 무슨 용건이라도 있나?


하스트왑: 시카르드에게 긴히 할 말이 있다고?
……그래, 불러오지.


시카르드: 여어, 오래 기다렸나!


시카르드: 오랜만이군.
여기까지 굳이 찾아오다니 무슨 일이지?


> 혹시 좋은 장비에 관심 있어?


시카르드: 뭐야, 아닌 밤중에 홍두깨도 아니고.
장비든 뭐든 비싸게 팔릴 만한 물건이라면 다 환영이지.
최근엔 수하물을 운반하느라 세계 방방곡곡을 다니고 있거든.


시카르드: 역시 일사바드 파견단에 참가했던 영향이 큰 것 같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적 세계에서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가
내 삶의 전부였는데…….


시카르드: ……세계는 넓더군.
각국의 실력자들을 보고 내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걸 알았어.


시카르드: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어.
엑스아다만을 수송해 보니 대량 물자를 파손 없이 운반 가능한,
우리의 항해 기술이 세계에 통용된다는 걸 깨달았거든.


시카르드: 그래서 코볼드족과 공동 개발한 금속 제품을 수출할 때
단죄당도 해상 운송 면에서 협력하기로 했어.


시카르드: 그런데 넌 우리에게 뭘 팔려고 하는 건데?


시카르드: 호오, 타타루의 대박 상점에서 파는 장비를 한번 써보라고?
네가 갖고 왔을 정도면 상당히 괜찮은 물건이겠지.


시카르드: 어디 보자, 그럼 우리가 쓰기엔 너무 고사양일 수도 있어.
다른 곳에 파는 경우도 고려해야 할 것 같은데…….


시카르드: 상점이 샬레이안 섬에 있다면
어디의 누구에게 팔든 배가 필요하겠지.
그때 우리를 써준다면……


시카르드: 좋아!
그 멍텅구리 귀족…… 아니, 에마넬랭에게 연락해서
이런 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물어봐야겠어!


시카르드: 그 녀석, 인맥 만큼은 끝내주게 넓거든!
파견단에서 돌봐준 만큼 우리랑 대박 상점이
이름 좀 날릴 수 있게 협조 좀 해달라고 해야겠는걸.


시카르드: 그럼 타타루에게 안부 전해줘.
서로 힘을 합쳐서 시류에 편승해 보자는 말도!

 


타타루: 여보세요, 저 타타루예용!
견본 상품은 무사히 전달하셨나용?


타타루: 오오, 좋아하더란 말이지용?
저희 대박 상점도 단죄당이 해운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면 꼭 협력 관계를 맺고 싶어용!


타타루: 다른 분들도 그렇게
환영해 주신다면 좋겠네용……!


타타루: 다음은 아 룬 센나 님에게 가주세용.
언제나 도시에 계시는 분은 아니지만,
칼라인 카페에 있는 '뮨' 님은 어디에 계신지 알고 계실 거예용!

 


'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림사 로민사에 있는 하스트왑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뮨: 안녕, 레기.
칼라인 카페에 어서 와.


뮨: 그렇다면 번지수를 제대로 찾아왔네.
난 어지간한 소문은 거의 다 알고 있거든.


뮨: 아 룬 님은 검은장막 숲에 돌아온 뒤
아주 열심히 우호부족 마을을 방문하고 다니시는 것 같아.


뮨: 그리고 방문을 마치면 반드시 숲의 도시에 들러
카느 에 님에게 보고를 한다고 들었어…….
그러니 '푸른 오소리 관문' 근처에서 기다리면 될 거야.

 


'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그리다니아에 있는 뮨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아 룬 센나: 저 사람은…….


아 룬 센나: 레기 아닌가.
여기서 뭘 하고 있지?


아 룬 센나: 오, 각국 기술의 정수를 모은 장비라……
흥미롭군.


아 룬 센나: 사실은 어떤 식으로 각국과 협력 관계를 맺어야 할지
누나들과 의논을 하려고 했거든.


아 룬 센나: 지금까지 그리다니아는
숲의 조화를 유지하는 일을 최우선으로 삼았어.
때로는 그것을 흐트러뜨리는 존재를 배척하는 형태로.


아 룬 센나: 하지만 세계가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도 사실이었어.
각기 다른 장소에 사는 자들이 유대감을 키우면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도 일사바드 파견단을 통해 알게 됐어…….


아 룬 센나: 그걸 그리다니아의 미래에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이 장비도 협력이 낳은 결과물의 일례로
누나에게 보여주면 되겠어.


아 룬 센나: 내가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지?
나도 놀랐어. 예전에는 정령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거든.


아 룬 센나: 인간의 목소리를……
그것도 제국민이라는 타향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어이가 없을 정도로 난 평범한 존재였어.


아 룬 센나: 이 뿔도 그리다니아에서는 특별한 취급을 받고 있지만,
다른 민족들에겐 공포심도 존경심도 안 드는 모양이야…….
초원에 사는 아우라족이라는 오해를 받았을 정도로.


아 룬 센나: 그래, 그곳에서는 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하나로 이어진 세계에 사는 사람 중 하나였어.


아 룬 센나: ……굉장히 신선하고 충격적이더라.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을
생각하게 할 만큼.


아 룬 센나: 그럼 견본 상품, 잘 받을게.
마음에 들면 다른 상품도 보여달라고 할지 모르니……
그때가 되면 또 잘 부탁해.

 


타타루: 여보세용, 타타루예용!
아 룬 님은 뭐라고 하시던가용?


타타루: ……후후, 아 룬 님을
조금 더 잘 알게 된 것 같네용.
거래가 성립될 기미도 보이니 목적은 달성했어용!


타타루: 마지막으로 피핀 님은 황금 마당에 있는
'투기장 재단 사무원'을 통하면 만날 수 있을 거예용!
끝나면 나중에 대박 상점에서 만나용!

 


'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지정 지점에서 대기'를 달성했습니다!


투기장 재단 사무원: 레기 님 아니십니까.
피핀 님은 투기장 안에서 회의를 하고 계십니다.
지금 당신이 오셨다고 전달하고 오겠습니다.


피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군.
네가 날 찾아오다니, 무슨 용건이지?


피핀: 아하, 타타루의 상점과 거래를 해보라는 말인가.


피핀: 마침 잘 됐군.
사실 나도 생각하던 것이 있거든.


피핀: 지금까지 난 자신의 검술을 갈고닦는 일에만 집중했다.
하지만 일사바드 파견단에 참가했을 때에는
저주검 티소나 덕에…… 그래, 검 덕분에 살았지.


피핀: 이 검에 깃든 불꽃 마력은 얼어붙은 대지에서 활로를 열어주었고,
불리했던 전세를 뒤집어 희망이라는 열기를 주었다.


피핀: 무엇보다 칼자루를 쥘 때마다 느껴지는 마음……
저주검의 한쪽을 물려주신 아버지께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몇 번이고 나를 분발하게 만들었다.


피핀: 그래서 이번 기회에 부하들의 장비를 재검토할 생각이었다.
그들도 자신들이 지켜야 하는 사람이나 각오가 떠오를 만한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피핀: 대박 상점에서 취급하는 것이
각국 기술의 정수를 모아 만들어진 장비라면
에오르제아의 수호자에게 그보다 적합한 것은 없겠지.


피핀: 나중에 특별 주문을 할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일단 이 견본 상품을 내가 관리하는 투기장에서
시험해 봐도 되겠나?


피핀: 고맙다, 사용감이 어떻다고 할지 기대되는군.
그럼 바로 운반하라고 하지.


피핀: ……하지만 견본 상품이라고 해도 무상으로 받을 순 없다.
이 울다하에서는 공짜보다 무서운 건 없거든.
뭔가 답례로 줄 만한 것이…….


피핀: 흠…… 타타루라면 '그것'을 주면 좋을 것 같은데……
그 상태로 줘도 될지…….


피핀: 사실 타타루하고는 동족에다 고향도 같아서
예전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다.
그래서 서로의 신상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피핀: 타타루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 파산했는데,
집에 있던 살림살이를 모두 빚 갚는 데 썼다더군.


피핀: 그중에 어머니가 아끼시던 목걸이……
그것만큼은 꼭 되찾고 싶어서
성인이 되어 독립한 후에도 그 행방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피핀: 그리고 바로 얼마 전……
투기장 상품으로 들어온 물건 중에
그 목걸이의 특징과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다.


피핀: 그런데…… 전당포로 넘어간 뒤에 여러 곳을 전전했는지
가장 큰 사파이어는 다행히 괜찮은데
다른 부품은 없는 것도 있고 흠집도 많아서 상태가 좋지 않아.


피핀: 그 상태로 타타루에게 주기는 좀 망설여지는데……
넌 어떻게 생각하나?


> 대신할 만한 부품이 있다면 복구할 수 있을지도 몰라


피핀: 새로운 목걸이로 다시 제작해 보겠다는 건가?


피핀: ……그래, 좋은 생각이군.


피핀: 그럼 나도 제안을 하나 할까 한다.
목걸이 제작을 보석공예가 길드에 의뢰하지 않고
타타루에게 좀 더 어울릴 만한 형태로 만들어보는 게 어떤가?


피핀: 예를 들면…… 그래, 넌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을 모험할 테고,
그러다 보면 목걸이 제작에 적합한 부품을
손에 넣을 수도 있지 않겠나.


피핀: 그런 것들이 충분히 모이면
목걸이를 다시 제작해서 타타루에게 갖다주는 거지.
……어떤가?


피핀: 그래, 그럼 괜찮았던 사파이어만 분리해서
대박 상점으로 보내도록 하지.
수신인을 너로 해두면 뜯지 않고 보관해 둘 거다.


피핀: 그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마.
목걸이도, 앞으로 있을 장비 거래도 말이다.

 


'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울다하에 있는 투기장 재단 사무원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메지나: 레기 님, 어서 오세요!
견본 상품을 다 돌리고 오셨군요!


메지나: 그런데 방금 전에
피핀 님이 당신 앞으로 보낸 소포가 도착했는데요…….


메지나: 어머니의 목걸이에 있던 사파이어!?
다시 제작해서 돌려주겠다니, 너무나 멋진 계획이네요!


메지나: 저도 꼭 협력하고 싶어요.
물론 타타루 씨에겐 비밀로 할게요!


메지나: 그나저나 목걸이에 들어갈 부품이라…….
어떤 걸 사용해야 타타루 씨가
더 기뻐할까요.


???: 대박 상점이 고객을 확보하면서 얻게 된 물건을
모아보는 건 어떨까?


바르사루드: 앗, 미안, 멋대로 얘기를 들어서…….


메지나: 타타루 씨에겐 비밀로 해야 돼, 알지?
……그런데 아까 그게 무슨 소리야?


바르사루드: 그러니까 이번에 사파이어를 우연히 찾은 것처럼
대박 상점의 거래처를 늘려가다 보면
목걸이 부품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바르사루드: 그런 걸 사용해 목걸이를 복구한다면
단순히 부서진 부분을 교체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새롭고 즐거운 추억이 담긴 물건이 될 거라 생각해.


메지나: 우와, 정말 좋은 생각이야!


메지나: 레기 님, 해보지 않을래요?
당신이 대박 상점의 홍보에 협력해준다면
분명히, 반드시, 꼭 완성할 수 있을 거예요!


타타루: 어머, 제가 늦었군용.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용.


메지나: 타, 타타루 씨, 어서 와요!
저, 저기, 레기 님은
무사히 견본 상품을 다 돌리고 오셨대요……!


타타루: 고맙습니당!
시카르드 님과 아 룬 님은 통신으로 여쭤봤지만,
피핀 님은 어떠셨나용?


타타루: 어머나!
그럼 가까운 미래에 대형 거래가 성사될 수도 있겠네용.
부하분들에게 소중한 장비를 제공할 수 있다면 영광이지용!


타타루: 하지만 피핀 님처럼 수많은 전쟁을 겪으신 용사께서
장비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시다니…….


타타루: 시카르드 님도, 아 룬 님도
파견단에서 했던 경험을 계기로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신 것 같네용.


타타루: 그런 근황을 들으니 마음이 참 좋네요!
역시 레기 님에게 부탁드리길 잘했어요!


타타루: 앞으로도 조사를 계속해서
대박 상점이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사람을 찾을 테니까
나중에 시간이 되시면 또 도와주러 와주세용!


'세상을 이어라, 대박 상점!'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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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지나: 레기 님, 타타루 씨가
또다시 견본품을 배달해줬으면 한다는 의뢰를 남겼어요!


메지나: 타타루 씨도 판로 확대를 위해 각지를 돌아다니며,
지금은 아마 이딜샤이어에서 로웨나 상회와 거래 중일 거예요…….
모쪼록 이번에도 협력을 부탁드려요!


메지나: 배달할 곳은 성도 이슈가르드 근방에 있는 두 개의 조직이에요…….
사실 이번 의뢰는요, 예전에 견본품을 드린 적 있는
시카르드 씨 덕분에 받게 된 거예요!


메지나: 그분이 이슈가르드에 계신 에마넬랭 님에게 얘기를 했더니
순식간에 대박 상점이 만든 장비가 품질이 좋더라는 소문이
성도 전체에 쫙 퍼졌다고 해요.


메지나: 그 결과, 견본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요.
이건 거래처를 늘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아니겠어요?


메지나: 소문을 퍼뜨린 에마넬랭 님께서 본인이 직접
배달 중개 역할까지 해주시겠다고 하네요.
성도로 가서 그분과 만나주셨으면 해요.


메지나: ……흠, 배달 의뢰에 관한 설명은 여기까지고요.
타타루 씨 몰래 진행 중인 그 계획 얘기 좀 할게요!
일단 사파이어를 여기로…….


메지나: ……타타루 씨의 어머님이 남겨주신 목걸이.
이걸 다시 제작해서 선물하는 것이 저희 목표인데,
일단 지금 저희에게 있는 건 아직 이 사파이어뿐이에요.


메지나: 그러니까 배달하러 가신 곳에서
목걸이 제작에 쓰일 만한 소재가 있는지도 찾아봐 주세요.
새로운 인연을 통해서 뭔가 찾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메지나: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게 다예요!
그럼 견본품을 드릴게요.
잘 다녀오세요!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에마넬랭: 왔구나, 친구! 세계를 구한 게 엊그제 같은데,
그새 또 새로운 상회를 돕고 있다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활약에 이 몸도 깜짝 놀랐어!


에마넬랭: 아무튼 그래서 지금부터 우리가 갈 곳 말인데,
견본품에 특별히 관심을 보인 조직이 두 군데 있거든?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기로 하고, 그럼 먼저……


에마넬랭: 나의 아름다운 그대가 있는 곳으로 가자!


에마넬랭: 아발라시아 구름바다의 장미의 집에 있는
'라니에트'에게 말을 걸어줘!
난 준비할 게 있으니 현지에서 합류하자고!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이슈가르드의 지정 지점에서 대기'를 달성했습니다!



라니에트: 오랜만이군, 레기 공.
귀공이 갖고 있는 건 혹시……?


라니에트: 이것이 대박 상점이 개발했다는 소문의 그 장비인가…….
견본품을 이렇게 직접 갖다줘서 고맙다.


라니에트: 실은 최근 우리 기병단의 장비 재정비를 검토 중이다.
바누바누족과의 분쟁은 줄고 있지만,
좀 곤란한 문제가 생겨서……


에마넬랭의 들뜬 목소리: 야호, 아름다운 라니에트!
봐줘…… 나의, 이 용맹한 모습을!


에마넬랭: 시카르드에게 받은 대박 상점의 견본품……
나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입어 봤어!
어때, 반할 것 같아?


라니에트: ……그래, 잘 만들어진 장비는 맞는데,
검과 방패를 이용하는 네 전투 방식에는 적합하지 않겠군.
자랑하는 용도로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면 그 장비도 이리 주지 그래.


에마넬랭: 아~, 아니…… 사실 이거…… 시카르드에게 빌린 거라서
돌려줘야 되거든…….


라니에트: 빌렸다고…….

보나마나 몰래 갖고 나왔겠지?


라니에트: 쯧쯧…… 그럴 줄 알았다.
그 장비는 시카르드 공에게 사죄하고 반납하도록 해라.
하지만 먼저 중개 역할부터 하고 나서!


에마넬랭: 오, 맞다! 그랬었지!
다음 상대는…… 깜짝 놀랄걸, 바로 하늘도적단 '붉은부리'야!


라니에트: '붉은부리'라면,
보물을 찾아 구름바다를 뛰어다니는, 유명한 하늘도적단 아닌가.
대체 어디서 그런 자들과 알게 된 건지…….


에마넬랭: 성도의 주점에 얼굴을 자주 비치다 보니 그렇게 됐어.
게다가 발이 넓기로는 우리 친구도 마찬가지라고.
그 녀석들과는 엄청난 모험을 같이했다고 들었어!


라니에트: 흠…… 하지만, 하늘도적이라.


라니에트: 아까 말하다 말았는데……
사실은 장비를 재점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그 하늘도적 때문이다.


라니에트: 최근 구름바다에서 악행을 일삼는 하늘도적이 늘고 있다.
스테파니비앙 오라버니가 운영하는 하늘강철 기공방도
소유한 수송정을 습격당했다고 하고…….


에마넬랭: 뭐, 붉은부리 녀석들은 그런 짓 안 하겠지만……
뭔가 정보를 듣게 되면 라니에트에게도 말해줄게.


에마넬랭: 그럼 녀석들의 아지트 '가두리 계류기지'로 출발하자!
찬바람섬에 있는 붉은부리 문양이 그려진 깃발.
그 깃발을 거쳐 아지트로 가는 항로는 너도 알고 있지?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장미의 집에 있는 라니에트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에마넬랭: 맞아, 이 깃발이야!
실제로 아지트까지 가는 건 나도 처음이긴 해……
그럼 가볼까!


레오파드: 오, 잘 지낸 것 같네…….


레오파드: 네가 별을 구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놀랐지만……
설마 물건을 배달하러 우리 아지트를 찾아올 줄은 몰랐어.


에마넬랭: 이봐, 연기 좀 그만해……!
이렇게 재회하게 될 걸 내다보고 의뢰한 거잖아?


에마넬랭: 날 통해서 대박 상점에 견본품을 요청하면
분명 레기가 올 거라고…… 했잖아?


레오파드: 크크크……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이 녀석이 견본품을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더라고…….
그걸 보고 이거다! 싶은 계획이 떠올랐어.


레오파드: 그리고 기왕이면 네 도움도 좀 받고 싶어서
아지트까지 와 달라고 한 거야.


레오파드: 물론 공짜로 도와달라는 건 아냐.
보상은 줄 테니 원하는 게 있으면 말해 봐.


레오파드: ……타타루라는 아가씨에게 줄 목걸이 부품을?
아, 대박 상점의 주인이라고 했던가…….


레오파드: 네가 도와주는 대가로 받는 보상인데
다른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게 살짝 이해는 안 되지만…….


레오파드: ……흠.
뭐, 원하는 게 그거라니 일단 알겠어.
보상을 어떻게 쓸지는 네 자유니까.


스타시아: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
혹시 최근에 이 구역을 마구 들쑤시고 다니는
찌질한 하늘도적에 대해서 들어 봤어?


스타시아: 보아하니 알고 있나 보네.
우린 지금 그 녀석들, '앵무새 하늘도적단'을 퇴치하고
빼앗긴 물건을 되찾아 오기 위해 움직이고 있어.


우타타: 구름바다의 끝, 둔 스카.
거기서 레오파드의 비공정 '레미유호'가
부서져 버린 건 기억하지?


우타타: 레오파드의 양어머니 이름을 붙였던 비공정이었잖아.
그래서 그것을 대신할 새로운 비공정을 제작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최고급 부품을 주문했거든…….


우타타: 그런데 하필이면 앵무새 하늘도적단 녀석들이
기공방에 발주한 부품을 싣고 오던 그 수송정을 습격한 거야!


레오파드: 그 자식들이 우리 부품을 가로챘어…….
붉은부리의 총력을 기울여서 꼭 앙갚음할 생각이다.


스타시아: 그런데 그들도 자신들이 훔친 물건 중에
붉은부리의 물건이 있다는 걸 알아차렸나 봐.
어딘가에 숨겨놓고 본인들은 이딜샤이어에 틀어박혀서 안 나와.


스타시아: 그래서 당신이 가져온 그 견본품을 써보려고 해.
이 장비를 사용해서 레오파드를…….


레오파드: 잠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의뢰를 받아준다면 그때 하도록 하지…….
어때, 관심이 생겨?


> 작은 모험도 나쁘지는 않지


레오파드: 그래……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야.
분명 아주 재미있는 모험이 되겠지.


캐트시: 음, 우리가 세운 작전은 완벽하다.
반드시 앵무새 하늘도적단 놈들을 찾아내서
훔쳐간 물건을 어디에 숨겼는지 실토하게 만드는 게야!


에마넬랭: 이봐, 하늘도적을 퇴치할 거라면
라니에트가 이끄는 장미기병단에 말해도 될까?


에마넬랭: 그쪽도 하늘강철 기공방과 마찬가지로 아유나르트 가의 산하잖아.
그래서 그 수송정을 습격한 놈들을 찾고 있거든.
아마 가만있지 않을걸.


레오파드: 같이 어울려서 공모할 만한 관계는 아니지만…….
우리의 앙갚음이 끝난 뒤라면
장미기병단이 그놈들을 포박하든 말든 딱히 상관없어.


에마넬랭: 그래, 알았어!
난 다시 한번 라니에트에게 다녀올게!
우후후후후, 분명 좋아하겠지……?


레오파드: 좋아, 우리도 '이딜샤이어'로 이동하자.
상세한 작전 내용은 그쪽에서 설명할게.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가두리 계류기지로 가기'를 달성했습니다!



캐트시: 레오파드 자식, 이 모습도 잘 어울리잖아!


스타시아: 보물이 자기 손에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레오파드에다
발견한 고문서나 고지도를 못 팔게 하는 캐트시 때문에
붉은부리는 지금 엄청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어.


스타시아: 영혼까지 끌어모아 간신히 산 부품이라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되찾아야 해……!



레오파드: ……어때, 멋 좀 아는 남자 같지 않아?
날 소문으로만 알고 있는 놈들이라면
지금 이 모습을 보더라도 '까마귀 레오파드' 님인 줄은 모르겠지.


레오파드: 나의 미적 감각을 충족시켜주는 데다
당장 전투를 시작해도 지장 없는 성능을 갖춘 장비…….


레오파드: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장비는 쉽게 찾을 수가 없는데……
타타루라는 아가씨는 참 대단한 상인이야.

 


레오파드: 놈들은 이딜샤이어에서도 두문불출하는 모양이더군.
하지만 이 떠돌이 도시에서 완벽히 사람 눈에 안 띌 순 없어.


레오파드: 그래서 먼저 미끼를 풀 거야.
네가 도난품 같은 걸 다루는 암거래상인 척해.
모험가나 상인들에게 적당히 소문을 퍼뜨려서 놈들을 유인하는 거지.


레오파드: 나도 네 호위병인 척 동행할게.
명연기를 부탁한다…… 암거래상.


스타시아: 상인 의상은 내가 준비해 왔으니까
그걸로 갈아입고 레오파드와 함께 소문을 퍼뜨리고 와.
당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야, 잘 부탁해!

 


레오파드가 '동행'을 시작합니다.
퀘스트를 진행하려면 동행자가 가까이 있는 상태이면서,
또한 '복장 변환' 상태로 목적을 달성해야 합니다.


'동행' 상태는 지역을 이동하거나
'동행 상태 해제'를 선택한 경우에 해제됩니다.


해제한 경우, 처음 장소로 돌아간 동행자에게 말을 걸면
다시 '동행'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복장 변환' 상태가 해제되었거나
시간을 연장하고 싶을 때는 '스타시아'에게 말을 거세요!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이딜샤이어에 있는 레오파드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레오파드: 이 장비, 성능은 물론이고 디자인도 딱 내 취향이야.
단점이 하나 있다면 단원의 증표인 스카프를 맬 수 없다는 것 정도?
뭐, 스타시아처럼 매고 다니지 않는 녀석도 있지만.


레오파드: 내가 그 스카프를 주는 시점에서 이미 동료라는 뜻이야.
목에 매든 어디 처박아놓든 뭐, 그런 건 상관없어.
……네가 그걸 어떻게 하고 다니는지는 개인적으로 궁금하다만.


여행에 익숙한 모험가: 참, 그러고 보니 수상한 말을 하는 하늘도적을 봤어.
'숨겨 놓은 물건은 무사하려나'…… 뭐 그런 얘기였던 것 같은데…….


레오파드: 그 녀석들과 거래를 좀 하고 싶은데.
혹시 동료 중에 그 녀석들이 어디 있는지
알 만한 사람이 있다면 물어봐 주겠어?


여행에 익숙한 모험가: 그래, 좋아.
하늘도적에도 지인이 있으니 물어봐줄게.



나이 지긋한 행상인: 너도 상인이냐? 어지간히도 멋을 부렸구만.
괜한 충고겠지만, 근본도 없는 하늘도적과 거래하는 건 위험해.
소문으로 들리는 붉은부리 같은 의적이라면 또 몰라도…….


레오파드: 딱히 의적이라고 말하고 다니진 않았어.
난 그저 같은 하늘도적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놈들이
이 하늘을 휘젓고 다니는 걸 못 참을 뿐이지…….


레오파드: ……앗, 붉은부리 이야기는 상관없지.
아무튼 혹시라도 녀석들을 보게 되면 우리 얘길 전해줘.


나이 지긋한 행상인: ……? 뭐, 그 정도는 어렵지 않지.
동료 상인들한테도 너희 얘기를 해둘게.


고블린족 행상인: 슈우우…… 슈우우……
그래 하늘도적 본 적 있다~


고블린족 행상인: 거래하자고 왔었다.
그런데 정작 팔 물건 안 보여줘 안 갖고 있다고 했다~
물건 안 보여주면 가격 흥정 못해 그래서 거래 거절했어~


고블린족 행상인: 너무너무 수상한 하늘도적과 거래하면 이상한 사람!
그래도 그래도 수상한 하늘도적과 거래한다면 도와줄게~!
그들을 만나면 너희 두 사람 얘길 해줄게~!


레오파드: 그래, 부탁할게.
다른 고블린족 중에도 심심한 녀석이 있으면
협력해달라고 부탁 좀 해줘.


고블린족 행상인: 맞다 맞다 하나 잊고 있었다.
하늘도적들은 아주아주 강한 동맹 맺었다고 자랑했다!
거래할 거면 조심해~!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복장 변환 상태로 레오파드와 동행하여 
이딜샤이어 사람들과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레오파드: 뭐, 이 정도면 됐겠지…….
소문은 잘 퍼진 것 같나, 스타시아?


스타시아: 순조롭게 이 사람 저 사람에게 퍼지고 있는 것 같아.
그나저나 당신들도 들었다는 '동맹자'가 누군지 궁금하네.


레오파드: 붉은부리를 적으로 돌리다니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놈이거나,
아니면…… 어지간한 괴짜거나…….


레오파드: 뭐, 내가 예상하는 녀석이라면 대처법은 정해져 있어.
작전은 이대로 계속하는 걸로.


레오파드: 거리로 나가서 놈들이 접근하길 기다리자.
그 분장도 적절한 때가 올 때까지 유지하고 있어줘.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이봐, 앵무새 하늘도적단을 찾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와 거래하고 싶다고?


레오파드: 후훗, 유인 작전에 제대로 걸려들었군.
그럼 더 이상 정체를 감출 필요도 없지…….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그, 그 말투하며 기생오라비 같은 면상은!
설마 붉은부리의…… 까마귀 레오파드!?


레오파드: 정답…… 자, 이제 단념하고 훔쳐간 물건을 내놓으실까.
물론 우리 부품도 말이야.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헤, 헤헷! 네 뜻대로는 안 될걸!!
내 이럴 줄 알고
하늘을 주름잡는 대형 '하늘도적'과 동맹을 맺었지!


???: 둔 스카 이후로 처음이군…….
신참 하늘도적만 상대하면 될 줄 알았겠지만,
세상 일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단다, 레오파드!


레오파드: 참수리연합의 래들리아…….
이런 덜 떨어진 것들이나 호위할 만큼 수준이 떨어졌냐.
어차피 날 노리고 왔겠지만…… 고생이 많아.


래들리아: 마하 건으로 당신에게 더 홀딱 반하지 않았겠어……?
그래서 '붉은부리 탈환 계획'을 몇 개 세우고 있었는데
마침 좋은 제안이 들어와서 말이지.


래들리아: 비공정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을 빼앗겼지?
내 밑으로 들어오겠다고 약속하면
그 부품만큼은 당신에게 돌려주라고 내가 잘 말해줄게.


레오파드: ……비공정을 완성하는 건 내 숙원이야.
그 부품은 반드시 필요하고.


레오파드: 하지만 대답하기 전에 하나만 묻겠다.
너희들, 설마 그 부품을
바람속성 영향이 강한 곳에 숨긴 건 아니지?


레오파드: 그 부품에는 바람속성의 편속성 크리스탈이 사용되었어.
섬세하게 조정해 놓았는데, 만약 바람 정령이 있을 만한 곳에
숨겨놨다면 바로 불량품이 되어 버릴 거라고.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아, 아니…… 그런 건 잘 모르니까 그냥
다른 물건들하고 같이 기원의 섬에 있는 바위 뒤에…….


레오파드: 우타타, 바로 비공정을 출발시킬 수 있지!?
당장 기원의 섬으로 날아가, 거기 강탈당한 물건이 있어!


래들리아: 레오파드……! 설마 지금 그 얘긴 함정이었나!


레오파드: 당연한 거 아냐?
비공정 부품인데 바람속성에 약한 게 말이 되냐고.


래들리아: 젠장…… 그래, 부품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너만 붙잡으면 상관없어!
강제로 묶어서라도 널 끌고 가겠다!


> 슬슬 내가 나설 차례?


래들리아: 다, 당신은 레기!?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레기라고……!?
그런 거물이 붉은부리와 한패였다니!


레오파드: 훗, 네 이름도 어지간히 많이 알려진 모양이군.
하늘도적으로서 나도 어디 가서 밀리진 않는데 말이야.


레오파드: 아무튼 그래서……
너희가 굳이 힘을 쓰겠다면 우리가 상대해주마.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레오파드만 있으면 모를까,
레기까지 있으면 승산이 없어…….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이러면 방법은 하나뿐.
얘들아…… 튀어……!


하늘도적으로 보이는 남자: 죄, 죄송했습니다~~!!!


레오파드: 저런 조무래기들, 쫓아갈 가치도 없어.
어차피 에마넬랭의 보고를 받은 장미기병단이
퇴로를 막고 놈들을 포박하겠지.


레오파드: ……자, 래들리아.
장난삼아 놈들의 도발에 응해주긴 했는데 이런 걸로
내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레오파드: 게다가 저놈들, 비공정 부품 말고도
도저히 그냥 봐줄 수 없는 것까지 훔쳤던걸?
저런 놈들에게 협력하겠다면…… 우리도 가만있을 수는 없지.


레오파드: 지금 단념하면 앵무새 하늘도적단의 단독 범행으로 덮고 넘어가지만,
혹시 계속할 생각이면 참수리연합과도 정식으로 붙을 수밖에 없어.
자, 어떻게 할래?


래들리아: ……손을 잡을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군.
최소한 팔팔한 놈들을 부하로 둘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렇게 꽁무니 빼는 놈들은 하늘도적으로 불릴 자격도 없다.


래들리아: 이번에는 너희 얼굴을 본 것만으로 만족하겠다.
그렇다고 붉은부리 탈환 계획까지 포기한 건 아니니
단단히 각오해라……!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복장 변환 상태로 동행 중인 레오파드와 
이딜샤이어의 마을 외곽에서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스타시아: 언제든 뛰쳐나갈 수 있게
뒤에 숨어 있었는데, 진짜 긴장되더라……!
저렇게 말하는 걸 보니 참수리연합은 다시 나타나겠지?


캐트시: 나쁜 짓을 하면 손해라는 걸, 그 녀석들도 뼈저리게 깨달았겠지.



레오파드: 후우…… 역시 늘 입던 게 편하다니까.
네 덕분에 일을 키우지 않고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군.


레오파드: 우리는 일단 장미기병단의 상황을 보고 돌아갈게.
가두리 계류기지에 있는 내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레오파드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레오파드: 우타타도 강탈당한 물건을 무사히 회수했다는군.
비공정을 완성하기 위해 부품을 조립하기 시작했어.


스타시아: 예상대로 앵무새 하늘도적단은 장미기병단에게 포박된 모양이야.
손해를 배상하기 위해 아유나르트 가가 관할하는
디아뎀 제도에서 강제 노동을 하게 됐대…….


캐트시: ……그런데 레오파드.
되찾은 물건 중에 아유나르트 가의 물건은 그렇다 치고
소유자를 모르는 물건들은 어떻게 할 생각이지?


레오파드: 내가 갖는다면 그놈들과 다를 바 없겠지.
인맥을 활용해 원래의 주인을 찾을 거야.
어떻게 할지, 방법도 다 생각해놨어…….


???: 어머, 레기 님 아니세용!!
정말로 여기 계셨네용!


타타루: 놀라시는 게 당연해용…….
저도 아직 상황을 다 파악한 건 아니에용.


타타루: 이딜샤이어에서 로웨나 상회와 거래를 마치고
돌아갈 준비를 하는데 레오파드 님이 나타나더니
갑자기 부탁을 하시지 뭐예용!


레오파드: 에마넬랭에게 들었어, 대박 상점의 주인장이
거래 상담 때문에 이딜샤이어에 있다고.
그래서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사람을 풀어서 찾았지.


타타루: 네, 찾고 계시던 '초상화가'……
뒤르메르 씨를 여기 모셔왔습니당!


캐트시: 초상화가라…… 그러고 보니 되찾은 물건 중에
초상화가 몇 점 있긴 하더군.


뒤르메르: 아아, 그렇군요…….
수송정이 습격당했다고 들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만,
무사히 돌아와 정말 다행입니다……!


캐트시: 호오, 앵무새 하늘도적단의 피해를 입은 분이시군.
하지만 굳이 아지트로 초대하다니
레오파드도 참 별나구만…….


뒤르메르: 아마 따로 하고 싶은 말이 있었겠지요.
레오파드와 저는 오래된 사이…………
그가 걸어놓은 저 그림도 제가 그린 것이거든요.


뒤르메르: 내 딸, 레미유의 초상화…….
아직도 걸어 두고 있구나.


캐트시: 따, 따따따, 딸이라고!?


스타시아: 응, 고아였던 레오파드를 키워준 양어머니 레미유.
뒤르메르 씨는 그녀의 아버지야.


스타시아: 아들에게 당주 자리를 물려준 뒤 초상화가가 되셨어.
저 레미유의 초상화도
레오파드의 부탁으로 그가 그린 작품이야.


타타루: 본인이 흥미가 있는 사람만 그린다는
떠돌이 초상화가, 뒤르메르…….
그의 양손자가 하늘도적이라니 놀랍네용.


레오파드: 그런 상대를 이렇게 단시간에 찾아낸 너도 참 대단해.
덕분에 직접 보고할 수 있겠어.


레오파드: 할아버지, 우리는 지금 새로운 비공정을 만들고 있어.
그 비공정에도 그 이름을 붙일 거야…… '레미유호'라고.


뒤르메르: 이 아지트에 초상화를 걸 때도
그리고 선대 '레미유호'에 이름을 붙일 때도……
딸과 관련된 일은 반드시 이런 식으로 내게 말해주었지.


뒤르메르: 너에겐 하나의 의식과도 같은, 중요한 선언이로구나.
그렇다면 나도 네게 이 말을 해주지…….


뒤르메르: '이 하늘 아래, 가장 자유로운 인간이 되어라'
이것이…… 레미유가 네게 남긴 부탁이지?


레오파드: 레기……
꼼수까지 써가며 널 이곳에 오게 한 건,
너도 소중한 동료니까 이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해서야.


레오파드: 신생 '레미유호' 명명의 순간에 말이야…….


레오파드: 자, 그럼 역사적인 첫 비행에 나서볼까!
신생 레미유호의 시운전을 겸해서
레기 일행을 데려다주러 가자!


레오파드: 좋아, 하늘강철 기공방이 제작한 부품 상태도 끝내주는군…….
이 녀석과 함께라면 하늘 끝까지라도 날아갈 수 있겠어.


레오파드: ……에마넬랭한테 들었어.
넌 이 하늘과는 다른,
아예 다른 세계까지 모험의 무대로 삼는다면서?


레오파드: 나참,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레오파드: 너만 할 수 있는, 궁극의 모험이겠군.
그래, 세상 구석구석까지 실컷 즐기고 와.


레오파드: 그렇다고 이쪽 세계는 별 볼 일 없다고 말하면 혼난다?
이 하늘을 휘젓고 다니는 나조차 구름바다 건너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 아직 모르는 것이 더 많아.


레오파드: 조만간 널 다시 끌어들일게.
어디서도 경험 못할 모험과 위험을 '보상'으로……!


캐트시: 자자, 이제 당분간 헤어지게 되겠지만……
헤어짐이 있기에 재회가 더 값진 것 아니겠나……


레오파드: 왜 마음대로 진행하고 그래, 이 고양이 영감탱이가.
여기에 그거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스타시아: 혼자 있던 시간이 길었잖아…….
실은 캐트시야말로 그 누구보다 헤어지는 게 쓸쓸한 기분일 거야.


레오파드: 당분간 이 하늘에 파렴치한은 나타나지 않을 거야.
그래도 하늘도적 때문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우릴 불러.
바로 달려와줄게.


타타루: 알겠어용!
하늘도적의 습격을 걱정하지 않고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면
물류 면에서 이보다 더 고마운 일이 어디 있겠어용!


레오파드: 너도, 네 모험을…….
조금 전에 했던 말을, 절대로 잊지 마라.


타타루: 저는 다음 거래가 있으니 성도로 돌아갈게용.
뒤르메르 씨도 부디
대박호에 동승해 주세용!


뒤르메르: 그럼 당신도 성도까지 함께 가며
지금까지의 모험담을 들려주시지 않겠습니까?


뒤르메르: 나는 초상화가를 생업으로 삼고 있습니다만,
기왕이면 그릴 만한 매력이 있는 인물을 그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그런 인물을 많이 만나 봤을 것 같군요.


뒤르메르: 감사합니다.
이번 기회에 레오파드 일행과의 모험담도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타타루: ……이건 레오파드 씨가 주고 간 걸까요?
레기 님에게 준 것 같은데용,
뭔지 짐작 가는 게 있으세용?


> 타타루가 그들과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증표야


타타루: ……?
그러고 보니 뒤르메르 씨를 찾아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보상은 미리 약속해 놓은 게 있어'라고 하셨거든용.


타타루: 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역시 대단하네용!
친한 사이지만 확실히 보상까지 챙겨주시다니…….


타타루: 하늘도적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겁을 먹게 되는데용,
붉은부리처럼 호쾌한 분들도 있나 보네용!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레오파드의 방에 있는 '지정 지점'에서 대기'를 달성했습니다!

 


뒤르메르: 당신도 오는 길에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토록 상상력이 자극되는 모험담은 처음 들어봅니다.


뒤르메르: 모험을 하면서 당신이 만난 사람들…….
그 느낌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저는 잠시 성도에 머물며
창작 활동에 전념할까 합니다.


뒤르메르: 괜찮으시다면 답례로 제가 그린 초상화를 드리지요.
재료비만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창작할 때 말고는 아마도 여기 계속 있을 겁니다.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의 목표 '뒤르메르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메지나: 어서 오세요!
타타루 씨에게 연락받았어요,
하늘도적의 아지트까지 가주셨다면서요?


메지나: 레오파드 님께서 목걸이 부품으로 이걸……?


메지나: 상자 안에 '가죽끈'이 들어 있는 것 같아요.
그것도 상당히 오래된…….


메지나: 저도 아직 공부 중이긴 하지만, 이 의장은……
아마도 과거에 존재했던 마법도시 마하의 것인 것 같아요.


메지나: 마력을 담아가며 끈을 꼬았기 때문에
절대로 끊어지지 않을 만큼 튼튼하다고 하던데…….
목걸이 소재로 이보다 더 좋은 부품은 없겠어요!


메지나: 타타루 씨도 그들과 인연을 맺었다며 기뻐하더라고요.
물자 수송 상담은 물론, 늘 위험이 따르는 하늘도적에게
앞으로 우리 상품이 분명 도움이 될 거라면서요.


메지나: 장미기병단에서도 주문을 받았어요.
상품의 판로 확대도 목걸이 제작 계획도
모두 대성공이네요!


메지나: 이게 다 레기 씨 덕분이에요!
계속해서 고객이 되어주실 만한 분을 찾을 생각이니
괜찮으시다면 또 협력을 부탁드려요!

 


'창천의 하늘을 이어라, 대박 상점!'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이슈가르드 상층에
초상화 상점이 개방되었습니다.
앞으로 뒤르메르에게 초상화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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