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맥 퀘스트)
갈라: 혹시…… 당신은 테르티움 역에도 오셨던 분 맞나요?
저는 여기로 이송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혹시 빨간 머리 소년 못 보셨어요?
갈라: 그렇다면…….
걔는 아직도 거기서 완고하게 버티고 있는 건가……?
갈라: 아 실례했습니다, 저는 제I군단 소속이었던 갈라라고 합니다.
테르티움 역에서 피난민 대응 임무를 담당했었죠.
갈라: 지금은 군 소속입니다만
예전엔 제국 수도의 치안 유지 조직 '비길레스' 일원이었어요.
저는 아무래도 시민 걱정이 앞서는 성격인 것 같아요.
갈라: 앞서 말한 빨간 머리 소년도 역에 있던 피난민 중 한 명인데요.
따로 떨어진 부모님을 기다려야 한다면서
이곳으로 오자고 해도 전혀 말을 듣지 않더군요.
갈라: 이 전초지에 들어온 지도 얼마 안 되는데 죄송합니다만
그 아이의 안부가 자꾸 걱정되네요…….
갈라: 그런데 마도 병기가 있는 시가지를 지나 역까지 돌아가려니
저 혼자선 아무래도 불안해서 말이죠…….
괜찮으시다면 저와 동행해 주시겠습니까?
갈라: 감사합니다!
역에서 싸우시는 모습을 본 적 있어서 당신이라면 괜찮겠다 싶었거든요.
그럼 '테르티움 역'으로 가실까요.
'역과 기다리는 소년'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갈라: 함께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송이 많이 진척된 덕분인지 이곳도 분위기가 조금 바뀌었군요.
그럼 곧장 소년을 찾으러 갈까요.
갈라: 이름은 '볼루수스'이고 빨간 머리가 특징입니다.
이송을 거부할 정도니까
아마 말을 걸기 어려운 장소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역과 기다리는 소년'의 목표 '테르티움 역에 있는 갈라와 대화'를 달성했습니다!
갈라: 제가 찾는 소년은 빨간 머리의 '볼루수스'입니다.
대체 어디에 숨어 있는 걸까요…….
볼루수스: 누, 누구야……!
난 절대로 여길 떠나지 않을 거라고!
갈라: 볼루수스!!
너 아직 이런 곳에 있었던 거야!?
파견단의 안내를 따르라고 했잖아!
볼루수스: 갈라 씨……!
나야말로 몇 번이나 말했잖아요.
아빠랑 엄마가 올 때까진 여길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예요……!
갈라: 난 너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말이야……!
볼루수스: 당신은…… 지난번에 밖에서 와서
제I군단의 높은 사람과 대결했던 사람 맞죠?
볼루수스: 여기 어른들은 아무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아요!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반드시 살아 있어요!
부탁이니까 내 이야기를 좀 들어줘요!
갈라: 볼루수스, 너…….
죄송해요, 이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갈라: 혹시 조금 더 도와주실 수 있다면
볼루수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마음이 내키면 순순히 이송에 응해 줄지도 모르니까요.
'역과 기다리는 소년'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효월 > 갈레말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레말드] 보급대원과 호위 여행 (0) | 2022.06.02 |
---|---|
[갈레말드] 아이에게 전하는 희망 (0) | 2022.06.02 |
[갈레말드] 저돌적인 청린기술자 (0) | 2022.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