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레아그로스: 넌 사역마지? 부탁할 일이 있어.
아모로트에서 연구자 두 명이 올 예정인데,
그들에게 창조 생물의 이데아를 받아와 줬으면 해.
멜레아그로스: 그들이 만들어 낸 창조 생물의 심사가 얼마 전에 끝났거든.
창조물 관리국에 정식으로 등록되게 되어서
약간의 절차가 필요하거든.
멜레아그로스: '아카데미아 연구자'에게 인가받은 이데아를 수령한 후에
그 창조 생물의 '통칭'도 듣고 와 줘.
부탁 좀 할게!
' 새로운 이데아 작명' 퀘스트를 수락했습니다.
아카데미아 연구자: 제게 무슨 용무시죠?
아카데미아 연구자: 아하, 당신에게 이데아를 맡기면 되는 거군요.
제가 가져온 건 이 창조 생물의 이데아예요.
아카데미아 연구자: 통칭은 딱히 없지만 노토스의 감탄에서 관찰했기 때문에
'노토스 642호'라는 번호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럼 잘 부탁합니다.
아카데미아 연구자: 으음?
내게 무슨 용무지?
아카데미아 연구자: 아하, 이데아를 수령하러 왔구나.
내가 가져온 건 옆에 있는 이 아이의 이데아야.
아카데미아 연구자: 통칭은 '암석 두더지'.
바위를 녹이는 체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암반에서도 땅속에 집을 지을 수 있어.
아카데미아 연구자: 더구나 녹인 바위의 성분을 흡수해
딱딱한 외피를 만들어서 몸을 지키는 뛰어난 능력도 있지.
강해 보이는 이름을 붙여 달라고 전해 줘!
' 새로운 이데아 작명'의 목표 '아카데미아 연구자와 대화하고 인가받은 이데아 입수'를 달성했습니다!
멜레아그로스: 심부름하느라 수고했다!
그럼 가져온 이데아를 내게 주겠어?
멜레아그로스: 음, 확실히 맞군.
통칭은 듣고 왔나?
멜레아그로스: 흠, '암석 두더지'와 '노토스 642호'라…….
두더지는 강한 인상의 이름을 붙여 주길 원한단 말이지?
그 연구자는 이 이데아에 애착이 매우 강한가 보군.
멜레아그로스: 너는 사역마라서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이데아에 이름을 붙이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야.
이것도 인연이니 내 업무에 대해 잠시 얘기해 주마.
멜레아그로스: 별에 유익한 존재가 될 거라고 판단한 창조 생물은
심사를 통해 세상에 내보내도 된다는 인가를 받아서
아모로트의 창조물 관리국에 이데아가 등록되지.
멜레아그로스: 그때 등록명이라는 정식 명칭을 기록할 필요가 있는데
난 그 이름을 생각하는 '작명가'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멜레아그로스: 기존 생물과 겹치지 않으면서도 법칙성까지 염두에 두고
우아하고 격식 있는 이름을 지어야만 하다 보니…….
해를 거듭할수록 작명 난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멜레아그로스: 이 두 녀석 때문에 끝나지 않은 일이 늘어나게 되었지만
세상을 아름다운 이름으로 물들이는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생각해 볼 거야.
멜레아그로스: 심부름해 줘서 한 번 더 고맙다.
보수로 이걸 주마.
' 새로운 이데아 작명' 퀘스트를 완료했습니다.
'효월 > 엘피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피스] 얘도 쟤도 에이도스? (0) | 2022.07.05 |
---|---|
[엘피스] 전해지는 이야기 (0) | 2022.07.05 |
[엘피스] 새로운 하늘섬 창조 (0) | 2022.07.05 |
[엘피스] 장수하는 생물 (0) | 2022.07.05 |
[엘피스] 유행하는 보행 식물 (0) | 2022.07.05 |